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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서 제주한림공업고등학교가 마련한 '드론·로봇 체험부스'. ⓒ제주의소리
팔을 휘두르고, 발차기를 하고, 심지어 팔굽혀펴기와 댄스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로봇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인다. 한쪽에선 드론 조종기를 잡은 아이가 조심스레 스틱을 움직이고, 옆에 선 고등학생 오빠가 "천천히, 이제 앞으로!" 다정하게 안내한다.
제주 농업의 미래를 꿈꾸는 체험형 박람회,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 현장의 씬스틸러를 논하자면 단연 드론·로봇 체험 부스가 꼽힌다. 이 공간의 주역은 항공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잡은 한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다.
현장 도우미로 참여한 학생들은 어린이들이 직접 로봇과 드론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첨단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들에게 고등학생들의 부드러운 설명과 시범은 체험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스를 찾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체험 부스에선 △드론 조종 △AI 로봇 시연 △캔위성 설계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내 발명동아리에서 드론, 자율주행차, 로봇 등을 공부하며 관련 기술에 흥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서 제주한림공업고등학교가 마련한 '드론·로봇 체험부스'. ⓒ제주의소리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서 제주한림공업고등학교가 마련한 '드론·로봇 체험부스'. ⓒ제주의소리
학생들은 단순한 조종이나 조립을 넘어서, 센서 조합에 따라 온도·습도·열반사율을 측정하는 캔위성 기술까지 적용하며 기술력을 보여줬다. 그 자체로 제주 청소년의 창의력과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드론 부스를 지킨 한림공고 토목과 2학년 이한울 학생은 "조종기를 처음 잡는 아이들에게 천천히 조작법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신기해 하는 반응을 보일 때 참 뿌듯했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라 행사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로봇 체험 부스에서 만난 건축과 1학년 고상우 학생도 "앞으로 미래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일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평소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기진 않았는데, 어린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진로를 고민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서 제주한림공업고등학교가 마련한 '드론·로봇 체험부스'. ⓒ제주의소리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에서 제주한림공업고등학교가 마련한 '드론·로봇 체험부스'. ⓒ제주의소리
학생들이 기술을 주도적으로 설명하고 체험을 돕는 과정은 단순한 부스 운영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이광수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체험 현장에서 설명하고 소통하며 자긍심을 갖게 됐다"며 "현장에서의 경험은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성과 협업 능력까지 함께 길러주는 진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부스 운영은 단순한 학교 프로젝트가 아니라 농촌융복합산업 연계 창업교육과 산학협력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추후 6차산업 관련 기관이나 교육부 RISE 사업 등과 연계한 창업 실습과 제품화까지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광수 교사는 "이아이들이 자신의 기술을 소개하고 반응을 듣는 것만으로도 창업가 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왜 이 기술을 공부해야 하는지, 내가 배우는 것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체감하게 되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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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업의 미래를 꿈꾸는 체험형 박람회,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 현장의 씬스틸러를 논하자면 단연 드론·로봇 체험 부스가 꼽힌다. 이 공간의 주역은 항공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잡은 한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다.
현장 도우미로 참여한 학생들은 어린이들이 직접 로봇과 드론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첨단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들에게 고등학생들의 부드러운 설명과 시범은 체험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스를 찾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체험 부스에선 △드론 조종 △AI 로봇 시연 △캔위성 설계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내 발명동아리에서 드론, 자율주행차, 로봇 등을 공부하며 관련 기술에 흥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조종이나 조립을 넘어서, 센서 조합에 따라 온도·습도·열반사율을 측정하는 캔위성 기술까지 적용하며 기술력을 보여줬다. 그 자체로 제주 청소년의 창의력과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드론 부스를 지킨 한림공고 토목과 2학년 이한울 학생은 "조종기를 처음 잡는 아이들에게 천천히 조작법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신기해 하는 반응을 보일 때 참 뿌듯했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라 행사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로봇 체험 부스에서 만난 건축과 1학년 고상우 학생도 "앞으로 미래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일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평소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기진 않았는데, 어린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진로를 고민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기술을 주도적으로 설명하고 체험을 돕는 과정은 단순한 부스 운영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이광수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체험 현장에서 설명하고 소통하며 자긍심을 갖게 됐다"며 "현장에서의 경험은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성과 협업 능력까지 함께 길러주는 진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부스 운영은 단순한 학교 프로젝트가 아니라 농촌융복합산업 연계 창업교육과 산학협력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추후 6차산업 관련 기관이나 교육부 RISE 사업 등과 연계한 창업 실습과 제품화까지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광수 교사는 "이아이들이 자신의 기술을 소개하고 반응을 듣는 것만으로도 창업가 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왜 이 기술을 공부해야 하는지, 내가 배우는 것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체감하게 되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