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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푸파페 제주' 개막··· 감귤·흑돼지·말고기 활용한 제품 "인기"
청년농부, 로컬기업 등 130여 기업·기관 참가 "청정에 첨단 입혔다"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2026 푸파페 제주’가 23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제2센터에서 막을 올렸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섬. 무공해 청정 자연이 펼쳐진 한국에서 가장 이국적인 곳. 바로 제주도다. 청정 제주의 유무형 자원에 첨단 푸드테크와 바이오, 로컬 스토리를 더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6 차산업)'의 미래 비전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농업농촌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2026 푸파페 제주)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제2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로 8회를 맞이한 '푸파페 제주'는 단순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1차 산업 중심의 농업에 2차 가공·제조와 3차 유통·체험·관광 서비스를 복합 연계하는 K-농업 대전환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말고기 소시지부터 콜라비 유산균까지 ··· 청년농·스타트업 혁신 아이디어 결실
이번 박람회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120여 개 부스에서 제주의 신 선한 원물을 재해석한 기발한 제품들을 쏟아냈다. 특히 청년농부관과 청년창업사관학교관에 위치한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독보적 이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관의 (주)마마그로브는 제주 흑돼지 버터를 활용한 '할망빵'을 들고 나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이시보는 지역 농산물을 감각적으로 가공한 '이 시보막걸리'를 소개해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청년농부관의 '그린비즈'는 제주 감귤꽃 꿀과 종낭꽃 꿀을 선보였으며, 용춘목장은 제주 특산물 말고기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 소시지를 선보였다. 또한 감귤박을 재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콜라비 추출물을 활용한 혈당 관리 유산균 등 바이오 및 헬스케어 융복합 아이템을 대거 나와 고객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지역 유통 및 가공 대표 기업들도 기술을 입힌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내세웠다. 평화의마을(제주맘)은 제주 흑돼지 수제 소시지 와 햄을, (주)제주자연초는 고급 양식 식재료인 발사믹을 제주의 풍미로 재해석한 '제주귤사믹'을 발표했다. 또한 담은제주 농업회사법인(주)는 제주도 컬러보리, 가파도 청보리 & 우도, 까망보리, 제주 까망보리차 등을 선보이고 있다. 뷰티 분야에서는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과 제주인디가 제주 유기농 풋귤과 울금 등 자원 식물의 유효 성분을 응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 K뷰티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지역에 첨단 기술 입힌 '아이디어 상품' 인기 폭발
관람객들이 농촌융복합산업의 매력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테마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제주에서 살아보는 하루'라는 테마 아래, 아침 일상과 청정 원물을 소개하는 '아침 상회', 자연을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는 '낮 농장', 제주의 미식 가치를 완성하는 '저녁 식탁'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한라산아래첫마을의 메밀풀장 체험, 하효살롱협동조합의 제주 미식 키캡 만들기, 덕천곤충영농조합의 곤충 디오라마 제작, 새오름영농조합 그린페블의 쇼콜라티에 체험 등 22개 업체가 진행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참관객의 큰 반응을 얻었다. 개막일에는 제주 출신 유명 크리에이터 '히밥'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싱싱한 제주 농산물로 만든 대왕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와 나눔 이벤트를 펼쳐 현장 열기를 더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판매에 그치지 않고 K-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한 B2B 비즈니스 플랫폼의 면모를 강화했 다. 박람회장 내 '푸드테크 및 디지털 농업관'에서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DX) 관련 최신 기술 전시와 시연이 이뤄져 미래 스마트 파밍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특히 참가 경영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100여 개 유통·수출 기업과 바이어가 참석하는 '1:1 맞춤형 유통 및 해외 수출 상담회'가 마련되었다. 현장에 초청된 해외 현지 바이어와 수십 차례 진행되는 1:1 상담을 통해 제주 농촌융복합 인증 제품들 의 글로벌 시장 입점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학술 행사도 이어진다. 행사 둘째 날인 24일에는 'AI·AX 시대 K-농촌융복합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상명 대학교 경영학과 양석준 교수와 웨이플러스 강봉조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인공지능(AI)과 AI 경험(AX)이 주도하는 유통 구조 변 화에 대응하여, 제주 및 국내 농촌융복합 산업이 확보해야 할 고부가가치 혁신 모델과 수출 전략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박천수 행정부지사는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은 인증 기업과 매출이 꾸준히 늘고 전국 우수사례에도 연이어 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주도는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 높이고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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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푸파페 제주' 개막··· 감귤·흑돼지·말고기 활용한 제품 "인기"
청년농부, 로컬기업 등 130여 기업·기관 참가 "청정에 첨단 입혔다"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2026 푸파페 제주’가 23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제2센터에서 막을 올렸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섬. 무공해 청정 자연이 펼쳐진 한국에서 가장 이국적인 곳. 바로 제주도다. 청정 제주의 유무형 자원에 첨단 푸드테크와 바이오, 로컬 스토리를 더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6 차산업)'의 미래 비전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농업농촌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2026 푸파페 제주)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제2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로 8회를 맞이한 '푸파페 제주'는 단순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1차 산업 중심의 농업에 2차 가공·제조와 3차 유통·체험·관광 서비스를 복합 연계하는 K-농업 대전환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말고기 소시지부터 콜라비 유산균까지 ··· 청년농·스타트업 혁신 아이디어 결실
이번 박람회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120여 개 부스에서 제주의 신 선한 원물을 재해석한 기발한 제품들을 쏟아냈다. 특히 청년농부관과 청년창업사관학교관에 위치한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독보적 이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관의 (주)마마그로브는 제주 흑돼지 버터를 활용한 '할망빵'을 들고 나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주)이시보는 지역 농산물을 감각적으로 가공한 '이 시보막걸리'를 소개해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청년농부관의 '그린비즈'는 제주 감귤꽃 꿀과 종낭꽃 꿀을 선보였으며, 용춘목장은 제주 특산물 말고기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 소시지를 선보였다. 또한 감귤박을 재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콜라비 추출물을 활용한 혈당 관리 유산균 등 바이오 및 헬스케어 융복합 아이템을 대거 나와 고객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지역 유통 및 가공 대표 기업들도 기술을 입힌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내세웠다. 평화의마을(제주맘)은 제주 흑돼지 수제 소시지 와 햄을, (주)제주자연초는 고급 양식 식재료인 발사믹을 제주의 풍미로 재해석한 '제주귤사믹'을 발표했다. 또한 담은제주 농업회사법인(주)는 제주도 컬러보리, 가파도 청보리 & 우도, 까망보리, 제주 까망보리차 등을 선보이고 있다. 뷰티 분야에서는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과 제주인디가 제주 유기농 풋귤과 울금 등 자원 식물의 유효 성분을 응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 K뷰티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지역에 첨단 기술 입힌 '아이디어 상품' 인기 폭발
관람객들이 농촌융복합산업의 매력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테마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제주에서 살아보는 하루'라는 테마 아래, 아침 일상과 청정 원물을 소개하는 '아침 상회', 자연을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는 '낮 농장', 제주의 미식 가치를 완성하는 '저녁 식탁'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한라산아래첫마을의 메밀풀장 체험, 하효살롱협동조합의 제주 미식 키캡 만들기, 덕천곤충영농조합의 곤충 디오라마 제작, 새오름영농조합 그린페블의 쇼콜라티에 체험 등 22개 업체가 진행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참관객의 큰 반응을 얻었다. 개막일에는 제주 출신 유명 크리에이터 '히밥'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싱싱한 제주 농산물로 만든 대왕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와 나눔 이벤트를 펼쳐 현장 열기를 더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판매에 그치지 않고 K-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한 B2B 비즈니스 플랫폼의 면모를 강화했 다. 박람회장 내 '푸드테크 및 디지털 농업관'에서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DX) 관련 최신 기술 전시와 시연이 이뤄져 미래 스마트 파밍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특히 참가 경영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100여 개 유통·수출 기업과 바이어가 참석하는 '1:1 맞춤형 유통 및 해외 수출 상담회'가 마련되었다. 현장에 초청된 해외 현지 바이어와 수십 차례 진행되는 1:1 상담을 통해 제주 농촌융복합 인증 제품들 의 글로벌 시장 입점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학술 행사도 이어진다. 행사 둘째 날인 24일에는 'AI·AX 시대 K-농촌융복합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상명 대학교 경영학과 양석준 교수와 웨이플러스 강봉조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인공지능(AI)과 AI 경험(AX)이 주도하는 유통 구조 변 화에 대응하여, 제주 및 국내 농촌융복합 산업이 확보해야 할 고부가가치 혁신 모델과 수출 전략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박천수 행정부지사는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은 인증 기업과 매출이 꾸준히 늘고 전국 우수사례에도 연이어 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주도는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 높이고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