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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푸파페 제주’ 11일 개막 (2025.07.10) 한국일보

2025-08-01
조회수 93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1013330005558?did=NA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3일간 열려
체험·먹거리 풍성…수출 상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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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파페 제주 포스터. 제주도 제공



제주의 청정 자연과 첨단 기술이 만나 농업·농촌의 미래를 그리는 축제의 장, 농촌융복합산업 국제박람회 ‘제7회 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 @ JEJU Fair)’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푸파페 제주’는 푸드테크(Food tech), 파밍플러스(Farming⁺), 제주 페어(JEJU Fair)의 첫 글자를 딴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2019년 처음 시작한 ‘푸파페 제주’는 올해 7회를 맞으며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전국 유일의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국제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박람회는 ‘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 푸파페’를 주제로, 총 100여 개 부스 규모의 전시와 어린이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은 ‘놀며 보며 먹으며 즐거운’이란 뜻의 제주어다.

‘사계절 제주’를 테마로 계절별 원물 가공품을 선보이는 디자인 전시를 비롯해, 세계가 주목한 제주 배경의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정서를 녹여낸 제주 전통체험관이 운영된다. 전통체험관에서는 빙떡·쉰다리·오메기떡·소라구이 등 제주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까지 볼 수 있다.

제주의 정서와 삶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평균 연령 87세의 할머니 화가 11명도 직접 참여한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주연 배우 아이유가 제주 조천읍 선흘1리 그림 할머니들을 찾아가 화제가 됐던 ‘그림 할망들’의 ‘밭의 신들, 그림에 스며들다’ 특별전시로, 할머니 화가들과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메밀 풀장 체험, 맞춤형 화장품 만들기, 청년농부관과 로컬크리에이터관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된다.

첨단 농업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플러스(Tech+) 주제관에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한 국내 첨단기술식품(푸드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식물 재배기, 과수 포장 자동화 시스템 등을 시연한다. 항공우주 특성화고로 지정된 한림공업고등학교 동아리도 AI드론 및 휴먼로봇 코딩 댄스를 선보이는 등 산학 연계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와의 1:1 수출·입점 상담회에서는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바이어 10개사, 농협경제지주,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국내 유통사 7개 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수출·입점 계약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정 제주에서 열리는 자연과 농업,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건강한 축제”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농업의 소중함과 가치를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